Lotus Yayınevi, İstanbul, 2020
한국 고전문학사에 대한 이해는 역사 이전의 먼 옛날로부터 한국인과 한국 문화의 기반이 되었던 정신적 원형을 확인하고, 그것이 역사의 변천을 통해 어떠한 외형을 덧입어 왔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문학에 대한 이해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한국의 정신적 기반을 이해하는 일이 된다. 언어나 역사, 사회, 문화, 정치, 경제에 이르기까지 그러한 정신 기반에 관계되지 않는 것은 없다. 이에 한국 고전문학사를 이해함으로써 현상 속에 숨어 있는 진짜 한국의 얼굴을 발견하게 되길 바란다.